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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중항로/ 中 전력난에 수입화물 감소세 전환…운임도 약세
첨부파일 등록일 2021-09-01 조회수 430

레진 수출 4개월 연속 두자릿수 하락

하반기 들어 한중항로 수입물동량도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국 내 전력 부족이 원인이다. 운임은 하락세가 표면화되고 있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한중 양국을 오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5800TEU를 기록, 1년 전의 29만3700TEU에서 6% 감소했다. 한중항로 물동량은 5개월 연속 성장곡선을 그리다 지난 6월 -3%로 반락한 뒤 두 달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수출물동량은 9% 감소한 9만7000TEU, 수입물동량은 0.5% 감소한 16만800TEU를 각각 기록했다.

피더화물은 29% 급감한 1만8000TEU에 그쳤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던 수입물동량은 폭염과 코로나발 에너지 수요 증가 등으로 촉발된 중국의 전력난으로 현지 공장 가동률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6월 8%로 성장률이 둔화된 뒤 하반기 들어선 감소세를 돌아섰다. 수출화물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띠었다. 특히 6월의 -12%에 이어 높은 감소 폭을 이어갔다. 

합성수지(레진) 수출 감소는 하반기에도 계속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중국으로 수출된 석유화학제품은 57만5900t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의 73만6700t에서 22% 급감했다. 이 가운데 합성수지는 18% 감소한 46만5000t이었다. 석유화학제품은 2~3월 성장률을 기록한 뒤 4월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급감세를 보이고 있다. 5~6월 30%대에 이르던 하락폭이 20%대로 둔화됐다는 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일이다. 

7월까지 한중항로 물동량 누계는 8% 성장한 198만1700TEU를 기록했다. 수출화물은 3% 성장한 67만6000TEU, 수입화물은 14% 성장한 117만1700TEU, 환적화물은 11% 감소한 13만3900TEU였다. 누적 실적 성장률은 4월까지 2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월간 물동량이 3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선사 관계자는 “7월과 8월은 휴가로 공장 가동이 줄어드는 전통적인 한중항로 비수기”라면서 “특히 올해는 중국 내 전력 부족이 표면화돼 제품 생산이 더욱 뒷걸음질 쳤다”고 말했다. 

수요 감소로 운임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월16일자 상하이발 부산행 수입항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84달러를 기록했다. 300달러를 훌쩍 뛰어넘던 수입 운임은 6월 이후 하락세를 노정하고 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월 323달러에서 43%나 빠졌다.

수출항로 운임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적선사와 홍콩 OOCL은 부산발 상하이행 컨테이너 운임을 1달러로 신고했다. 반면 덴마크 머스크와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수출 운임을 각각 350달러 455달러로 공표해 큰 차이를 보였다. 머스크는 지난 6월 공표한 500달러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운임을 유지했다. 중국 코스코는 1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https://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pNum=131504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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