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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선박수출 두자릿수 성장…6개월 연속 순항
첨부파일 등록일 2021-05-11 조회수 525

 

 

조선 빅3, 전세계 LPG선 70% 수주


지난달 우리나라 선박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한 실적을 달성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거뒀다.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가스선과 대형컨테이너선이 선주에게 성공적으로 인도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호실적을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4월 선박 수출액은 약 12억200만달러(약 1조3400억원)로 전년 동월 10억6800만달러 대비 14.3% 신장했다. 

과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조선사들이 잇달아 수주한 선박들이 지난달 대거 인도됐다. 해상운임이 상승하고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LNG(액화천연가스)선 LPG(액화석유가스)선 등의 가스선과 대형컨테이너선 등 고부가 선종에서 우리 기업의 강세가 이어진 게 선박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선사들은 올해 1분기 전 세계에 발주된 LPG선 44척 중 70%인 31척, 컨테이너선 129척 중 절반에 달하는 62척을 각각 쓸어 담으며 중국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총수출액 41% 급증…10년만에 ‘최대’

선박 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우리나라 전체 수출 실적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다. 총 수출액이 6개월 연속 증가한 건 3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두 달 연속 총 수출액이 5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4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기저효과와 무관하게 절대 규모 측면에서도 4월 수출은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4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41.1% 늘어난 511억9000만달러(약 57조5000억원)를 달성했으며, 무역수지는 38억8000만달러(약 4조3600억원)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도 29.4% 증가한 21억3000만달러를 냈다. 4월 수출은 최근 10년 중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우리나라 수출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는 글로벌 공급 부족 장기화로 메모리 고정가격이 상승하고 노트북 등 비대면 경제 수요 지속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년 대비 30.2% 증가한 9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석유화학은 포장재·가전 등에 사용되는 합성수지 수요 증가와 섬유·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82.6% 급증한 46억6000만달러를,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96.4% 증가한 28억8000만달러를 각각 일궜다. 

차부품은 주요 시장의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전략 차종 판매 확대로 100% 폭증한 20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5대 품목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 수출 단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73.4% 증가한 41억5000만달러, 철강은 건설·자동차 등 전방산업 경기가 대폭 개선되면서 39% 증가한 27억9000만달러를 냈다. 

지역별로는 수출액이 가장 많은 대(對) 중국 수출이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등의 품목이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31.7% 늘어난 133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 중인 對 아세안(동남아시아)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반도체 섬유 디스플레이 등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45.5% 신장한 81억6000만달러를 냈다. 

EU(유럽연합)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51억5000만달러의 수출액을 일궜다. 선박과 차부품 석유화학 등의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밖에 일본은 23.9% 증가한 24억6000만달러, 중남미는 41.4% 증가한 19억7000만달러, 인도는 154.5% 폭증한 13억5000만달러를 각각 달성했다. 

수입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우리나라의 수출입 모두 순조로운 4월을 보냈다. 우리나라의 4월 수입액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508억달러(약 57조원)를 달성했다. 중간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1차 산품은 지난달 플러스 전환 이후 증가폭을 확대하며 50%대 증가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1년간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수출 동력까지 발굴했듯이 현재의 글로벌 물류 및 부품 차질, 공급망 리스크 등 직면한 과제들도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무역 1조달러 회복과 수출을 통한 경제 회복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 해가 새로운 수출 중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올 2분기 수출 기상도도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우리나라의 2분기 수출액이 전년 대비 35% 내외 증가한 약 1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망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분기 수출 증가율 35.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물량은 전기전자 철강·비철금속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이 크게 상승하고, 수출채산성은 해운 선박 전기전자 플랜트·해외건설 신재생에너지 등이 크게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코리아쉬핑가제트

https://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pNum=130200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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